Be Smart

아이폰3GS 보조 배터리 만들기

비니댓 2011. 3. 3. 00:02

 아이폰 3GS 16GB
사실 작년에 아이폰을 중고로 구입해서 얼마간 사용해 본적이 있다.
그때는 아이폰이 절대 부럽지 않아... 스스로 쇠뇌를 시키며 S사의 옴니아2와 H사의 디자이어를 쓰고 있을 때였는데
디자이어와 같이 사용하기에는 중복된 어플들과 아이튠즈가 싫어서
지인께 방출(?)을 했었다.

얼마전에 모 중고 사이트에서 앞 유리가 깨진 아이폰 3GS 16GB를 좀 저렴하게 구입을 했는데
액정부분을 제외한 나머지는 리퍼가 되어서 깨끗했고
액정은 수리비가 13만원 가량 (물론 정품으로) 지불해야한다고 해서
건대입구 근처의 모 사설 A/S를 통해 비교적 저렴하게 앞 유리만 교체했다.

구입 목적은 없었다.
시세에 비해 10만원 가량 저렴했거니와 앞유리 부분만 수리한다면
약간의 시세차액을 노린... 머 그런 구매였는데

막상 구매하고 보니 디자이어를 와이프님를 줘버리고
아이폰을 쓰고 싶었는데...

결국 아이폰은 와이프님 손에 쥐어지게 되었다는...

카카오톡 설치해주니... 좋아라 하더라는 ^^

암튼 집에서 애기보느라 핸드폰 배터리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고 살고 있는 와이프님이
외출시에 비상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폰 보조 배터리를 만들어 보았다.
(사실 파코즈에서 봤다... ㅋㅋㅋ)

 준비물 
아이밥
24핀 케이블 2개
안쓰는 휴대폰 배터리 와 충전 케이스

 완성 

머 간단하다.
24핀 케이블 2개를 절단, 적당한 길이로 자른다.
그런 후 +, -극 배선만 연결해주고 스축튜브로 마무리
아이폰에 아이밥 끼우고 충전된 배터리 케이스에 꼽는다.
ㅎㅎㅎ 충전 아~주 잘된다.

여기서 아이밥의 역활은
핸드폰 배터리 전압 3.7V를 아이폰 배터리 전압 5V로 승압을 시켜주며
동시에 역전류 방지(내 생각)를 하는 장치 인 것 같다.
역전류 방지는 아이폰의 배터리가 핸드폰 배터리로 거꾸로 충전되는 것을 못하게 한다는 말

 그런데...

아이폰용 보조 배터리... 아이밥 보다 저렴한 것들... 많다.
하지만 이상하게 신뢰가 안간다.
그렇게 또 쇠뇌 시키고 있다.. ㅜㅜ